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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윤석열 저축은행 부실수사, 13조 회수 안 된 게 코미디라니"

전남

    소병철 "윤석열 저축은행 부실수사, 13조 회수 안 된 게 코미디라니"

    민주당 화천대유 진상규명 특위 11차 회의 열어
    부산은행 특검 촉구하며 윤 후보 강도 높게 비판

    소병철 의원은 18일 11차 TF 회의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왜 '나부터 특검하라는 말을 못하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소병철 의원실 제공 소병철 의원은 18일 11차 TF 회의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왜 '나부터 특검하라는 말을 못하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소병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갑)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선입·선출 원리에 따라 부산은행 비리 사건 특검을 먼저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팀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소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11차 TF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 수사의 부실·봐주기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당시 8개월 동안 133명의 대규모 수사 인력을 투입한 주임 검사가 윤석열 후보였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이어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특검 주장에 대해 '코미디 같은 이야기'라고 답변했다"며 "공적 자금이 27조나 투입되고, 아직도 13조 6800억 원이나 되는 국민 혈세가 회수되지 않은 사건을 어떻게 '코미디'라고 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소 의원은 또 "당시 비리에 관련됐던 남욱, 이강길 등이 이번 개발 비리의 주인공"이라며 "전관예우와 결탁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로 서민들의 천문학적인 돈을 가로챈 사람을 봐주는 것이 정의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 의원은 "이재명 후보처럼 '나부터 수사하라', '나부터 특검하라'고 할 용기도 없는 대선후보는 국민들은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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