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전경. 제주도 제공제주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장이 사업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계획변경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이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해 개발사업 심의와 열람공고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사업이 8곳이고 유원지가 6군데다.
우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신화역사공원의 사업비를 3조 1645억원에서 4765억원을 증액해 3조 6410억원으로 변경하고 호텔과 테마파크, 체험관 등을 추가 도입한다는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을 당초 올해 말에서 2027년으로 6년 연장한다는 것이다.
JDC는 또 헬스케어타운의 경우 사업비를 기존 1조 5674억원에서 1조 5966억원으로 변경해 호텔과 콘도, 힐링타운, 메디컬 스트리트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기간을 7년 늘리는 사업계획을 냈다.
동물테마파크사업도 올해 3월 개발사업변경안이 개발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되자, 사파리 사업을 접고 기존 사업승인이 이뤄진 말산업 중심의 테마파크 조성으로 변경했다.
골프장과 콘도만 건설하고 사업자가 바뀐 묘산봉 관광단지는 유휴부지에 신규 콘도와 상가시설, 식물원,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겠다며 오는 2028년까지 7년간 사업 연장을 요청했다
우리들리조트제주 역시 우리들메티컬 유원지 사업비를 2151억원으로 19억원 증액하고 메디컬센터 및 콘도 등의 추가 도입 계획을 밝혔고 휘닉스중앙제주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사업 중 공유수면의 해중전망대 계획을 없애고 섭지코지 내 마을 상가시설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제주도는 기간 연장을 신청한 사업장에 대해 심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가리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