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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수·국해성·강동연, 프로야구 사상 첫 퓨처스 FA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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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유수·국해성·강동연, 프로야구 사상 첫 퓨처스 FA 공시

    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전유수. 연합뉴스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전유수. 연합뉴스
    kt 전유수, 두산 국해성, NC 강동연 등 3명이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퓨처스리그(2군) 자유계약선수(FA)로 승인됐다.

    KBO는 26일 2022년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4명 중 FA 승인 선수 3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퓨처스리그 FA 제도는 2군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각 구단의 전력 보강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우완투수 전유수는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2005년 2차 8라운드로 현대에 입단했다. 1군 통산 430경기에 등판해 24승 6세이브 27홀드를 올렸다. 총 488이닝을 소화했고 통산 평균자책점은 4.83이다.

    그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24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 연봉은 1억 5백만 원이었다.

    인천고를 졸업한 외야수 국해성은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1군에서 통산 214경기 출전해 11홈런 66타점 타율 2할3푼8리(416타수 99안타)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51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연봉 5천만 원을 받았다.

    우완투수 강동연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육성선수로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았다.

    1군 통산 60경기에서 5승 4패 74⅓이닝 평균자책점 6.78를 기록한 강동연은 올해 퓨처스리그 17경기에서 4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51를 올리며 호투했다. 올해 4천4백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퓨처스리그 FA를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FA를 획득한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공시된 선수들은 27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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