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수인선 철로 따라 인천 도시바람길숲 준공
인천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옛 수인선을 따라 조성된 인천 '도시바람길 숲'을 오늘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숭의역에서 인하대역 사거리까지 1.5km 길이 선로를 따라 조성한 이 숲길은 잔디블록길, 황토포장길, 메타세콰이어길과 운동시설 등을 갖춰 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인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 숲길 이외에도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13곳에 18만㎡에 이르는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방치' 인천 연수구 장미공원 77년만에 완공
인천시는 광복 전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조성하지 못했던 연수구 장미공원을 77년 만에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연수동 산61의1 일원에 10만 2천㎡ 규모로 조성된 장미공원은 숲속 산책길, 가족 여가생활을 위한 잔디광장, 동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쉼터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장미공원 터는 1944년 공원용지로 지정됐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방치됐다가 최근 인천시가 장기 미집행 공원을 실제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가속화하면서 추진됐습니다.
인천시, 고농도 미세먼지 내년 3월까지 집중 대응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인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강화된 저감·관리정책을 시행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합니다.
인천시는 이번 계절관리제를 수송, 건설·산업, 발전, 공항·항만 등 부분별 감축을 강화하고 활동공간관리, 건강보호 등 시민체감 향상을 위한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동안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소유차량을 제외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위반시 하루 한 차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