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에서 하루 사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하루 동안 파악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9명으로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총 1395명이 됐다.
하루 동안 집계된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종전 최다 기록은 이달 3일의 30명이었다.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062명으로 지난달 30일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5일 하루를 제외하고 13일째 2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7~12일 엿새 동안 2천 명대 중후반을 넘나들다가 1주일 만에 2천 명대 초반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일요일 검사 인원 급감에 따른 주말 효과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가 988명, 누적으로는 7만 486명에 달한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로 감염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검사인원 대비 확진율도 2.5%로 최근 평균치 1.9%를 훌쩍 넘어섰다.
서울의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89.8%로 현재 361개 병상 중 37개가 남아 있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77.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3%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 214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