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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한국도로공사, 구단 최다 10연승…인삼공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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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오른 한국도로공사, 구단 최다 10연승…인삼공사 격파

    세트 스코어 3 대 1 승리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 꺾고 2위로 도약

    환호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환호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한국도로공사가 구단 최다인 10연승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 대 1(25-23, 21-25, 25-18, 27-25)로 이겼다.
       
    지난달 17일 현대건설전 패배 이후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까지 총 10경기에서 승리해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승점 3을 더한 도로공사(승점39)는 선두 현대건설(승점51)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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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정대영(6개), 배유나(4개), 박정아(2개), 전새얀(2개), 켈시(1개) 등 15개의 블로킹쇼를 선보인 도로공사는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인삼공사는 옐레나가 블로킹 3개 등 35득점을 폭발했지만 다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내지 못했다.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원정에 나선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 대 1(22-25, 27-25, 30-28, 25-20)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한 KB손보(10승8패, 승점33)는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대한항공(승점 33)과의 승점 차를 없앴다.
       
    KB손보는 케이타가 폭발했다. 블로킹 2개와 서브 득점 7개를 성공한 케이타는 52득점을 퍼부었다.
       
    3위 한국전력(승점27)은 케이타의 융단폭격을 견디지 못하고 3위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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