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민들과 4번째 새로운 해를 맞이합니다.
'광주' 그 자랑스럽고 당당한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오직 광주발전과 시민행복만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던 가슴 벅찬 3년 6개월이었습니다.
큰 성과를 내기엔 참으로 짧은 기간이었고 더욱이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는 시정의 블랙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의로운 도시가 잘 살아야 역사가 교훈을 준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 발 앞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민선7기에 우리 광주가 이뤄낸 국내 최초‧유일‧최대의 성과만 해도 94개나 됩니다.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이 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책사업도 184개나 유치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일자리 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상도 182개를 수상했습니다.
마침내 광주의 대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빛을 잃어가던 빛고을 광주가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이 광주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떠나던 광주가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정치 1번지 광주에 경제 1번지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민주인권 도시에서 인공지능 대표도시, 친환경 자동차 도시,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도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강성 이미지로 기업과 투자가들이 기피하던 광주는 이제 옛날 얘기입니다.
이 모든 성취는 우리 공직자들이 혁신행정‧소통행정‧청렴행정을 적극 펼치고, 시민들께서 시정을 믿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광주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물려주려면 힘들지만 혁신의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우리 세대가 나무를 심으면 다음 세대가 그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역사와 광주발전만 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임인년 새해를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천상운집(千祥雲集)의 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31일 광주광역시장 이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