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골키퍼 김영광(39)과 재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통산 556경기에 출전, 김병지(706경기) 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이어 역대 2위이자 현역 선수로는 최다 출전자인 김영광은 이로써 올해도 성남 유니폼을 입고 골문을 지키게 됐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와 경남FC, 서울 이랜드를 거쳐 2020년부터 성남에서 뛰고 있다.
2021시즌에는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 시간을 소화하며 성남의 1부 잔류에 앞장섰고, 시즌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새해 한국 나이 마흔이 된 김영광은 구단을 통해 "40세에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며 "올해도 성남FC와 함께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믿어준 구단과 코치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팀이 더 단합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