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축 아파트. 권기수 기자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민영아파트 4만 3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가 최근 조사한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보면 대구의 분양 예정 아파트는 2만 601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분양실적인 2만2931가구보다 3천84가구가 늘어난 것은 물론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3만 3485가구), 충북(2만 8026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R114 제공반면에 경북지역의 올해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 6963가구로 지난해(2만 4370가구)보다 7397가구가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13만 7298가구가 늘어난 41만 8351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수도권 지역이 20만 2445가구로 48.8%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올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영아파트의 청약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별·단지별로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