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지난 2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3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청주에서만 31명을 비롯해 충주 4명, 제천·음성 각 3명, 영동 2명, 옥천·괴산·증평·단양 각 한 명 등 모두 9개 시·군에서 4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학생과 영·유아 감염이 전체 44% 가량인 21명,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도 절반이 넘는 25명을 차지했다.
특히 학교와 보육시설, 학원 등 교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등이 이어졌다.
청주에서만 서원구 유치원 관련 한 명(누적 20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53명),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7명(누적 43명), 서원구 소재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10명), 흥덕구 소재 부동산 사업장 관련 한 명(누적 23명)이 추가됐다.
충주에서도 한 고등학교를 고리로 충주 3명과 단양 한 명 등 모두 4명(누적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이밖에도 제천 의료기관 관련 한 명(누적 37명), 진천 밸브제조업체 관련 청주 한 명(누적 7명),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음성.괴산 각 한 명(누적 128명), 꽃묘장 관련 한 명(누적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현재까지 사망자 113명을 포함해 모두 1만 169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