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일 밤 9명, 3일 오후 현재 101명 등 13개 시군에 110명, 사망자는 2명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돼 23명으로 늘었다. 이한형 기자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흘째 잦아들고 있다.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3개 시군에 110명, 사망자는 2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던 6·70대 환자 2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된 9명을 포함해 창원 40명, 진주 15명, 김해 11명, 양산 10명, 거제 9명, 밀양 6명, 사천 5명, 창녕 4명, 고성 3명, 통영 2명, 남해 2명, 거창 2명, 함안 1명으로, 해외입국자 5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01명이다.
이 중 58.1%인 64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5명(22.7%)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밀양 소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거제 종교시설 관련과 목욕탕 관련은 각 2명, 1명씩 늘어 33명, 100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고, 진주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늘어 109명으로 집계됐다. 양산 소재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68명으로 늘었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산청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23명(지역 7명·해외 16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374명(지역 361명·해외 13명)이다.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오후 현재 101명이다. 지난달 30일 이후 나흘 째 감소세로, 100명대로 줄었다.
최근 일주일(12월 27일~1월 2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304명, 하루 평균 186.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6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산 23.6명, 거제 22.7명, 진주 19.9명, 김해 18.7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밀양이 9.8명으로 확산세가 가장 거세고, 이어 거제 9.3명, 통영 8.1명, 고성 7명, 양산 6.6명, 창원 5.9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5.4%, 2차 접종률 81.5%, 3차 접종률은 35.9%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1167명(치료환자 2076명·퇴원 1만 9003명·사망 8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