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경상남도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설 성수식품의 안전한 유통·소비를 위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설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명절음식 유통·조리·판매업체 가운데 부적합 이력 업소와 점검 실적이 없는 업소,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는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다.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특히, 온라인 또는 배달 주문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대면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현장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 명절 다소비 식품인 한과류 등 가공식품, 수산물, 제수용 음식 등을 수거해 기준·규격 검사와 함께 유해 물질을 검사해 부적합 제품은 폐기할 방침이다.
경남도 강지숙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위생 업소는 주기적으로 식품의 부패, 변질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