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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티켓 판매 않고 자원봉사자 등 특정인들에게 배분

아시아/호주

    베이징올림픽 티켓 판매 않고 자원봉사자 등 특정인들에게 배분

    핵심요약

    도쿄올림픽 무관중 경기 이어 특정인 무료 관람 경기될듯
    코로나19로 입장권 수입 포기
    시진핑 "능률적이고 안전하며 훌륭한 경기될 것" 자신

    올림픽 개막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 세워지는 마스코트 조형물. 연합뉴스올림픽 개막 앞두고 중국 베이징에 세워지는 마스코트 조형물. 연합뉴스중국이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각 종목의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특정인들에게만 배분하기로 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엄중하고 복잡한 전염병 예방·통제 상황을 고려해 입장권 정책을 변경해 티켓을 공개적으로 팔지 않고 특정 관중이 현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해 9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관중에게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요구에 부합하는 중국내 관객에게만 티켓을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림픽을 불과 보름여 앞두고 베이징과 톈진 등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 나타나면서 방역과 관련해 믿을 수 있는 사람만 선발해 입장시켜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위는 구체적인 관중 선발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학생과 자원봉사자, 개·폐막식 공연에 참석했던 인원 가운데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도쿄 하계올림픽 당시에는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몇몇 종목을 빼고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이로 인해 9천 300억 원의 입장권 수입이 날아갔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무관중 경기는 보다는 상황이 좀 나은 제한된 선발 인원이 현장 관람하는 방식으로 확정됐지만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기로 하면서 입장권 수입도 제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다보스 어젠다 2022'에 참석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능률적이고 안전하며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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