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29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날 동부구치소에서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모두 수용자로, 직원 확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치소 측은 신입 수용자 입소 당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 25일 2명, 26일 1명, 28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용자·직원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확진 수용자는 곧바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고, 밀접 접촉자는 별도 수용동에 1인 1실로 분산됐다.
법무부는 "집단감염 통보 즉시 동부구치소에 현장대책반을 설치했다"며 "오늘부터 밀접 접촉자 추적 검사를 하고 31일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