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ext-Level Camp 로고. 한국야구위원회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캠프를 연다.
KBO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7일부터 25일까지 총 18박 19일 일정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40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를 통해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기량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캠프 전체 기간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가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KBO 의무위원회가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신체 기능 검사를 통해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 및 분석하게 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신체 부위 및 능력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집된 선수들 개개인의 피지컬 데이터는 유소년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한국형 야구 교육 매뉴얼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캠프를 총괄하는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배터리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정수성 수비/주루코치가 함께 필드 훈련을 진행해 유망주들을 지도한다.
또 필드 훈련 시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 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상시 측정, 분석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3D 동작 분석, 지면 반력·무게 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통해 선수 개개인이 운동역학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그에 맞게 최선의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상 방지, 반도핑, 야구 심리 등 선수로서 습득해야 할 기본 지식 교육도 진행된다. 부정 방지, 학교 폭력, 성폭력 교육 등 인성 교육도 실시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양할 수 있게 끔 강의가 열린다.
강사로는 오주한 KBO 의무위원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이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승엽 대사는 15일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16일 대정생활야구장에서 일일 코치로 참가해 선수단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 트레이너 등은 제주도 입도 24시간 이내 코로나 신속 항원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확인됐다. KBO는 훈련 시간을 제외한 모든 활동 시간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서귀포시의 전지훈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달 14박 15일의 일정 동안 리틀야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 44명을 대상으로 KBO Next-Level Training Camp 1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