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배우 김우빈이 '어쩌다 사장2'를 통해 반가운 얼굴을 비쳤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 김우빈은 차태현과 조인성이 영업을 맡은 할인마트에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 인간 김우빈의 매력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등장과 함께 김우빈은 배우 이광수, 임주환과 '최장신 알바생 3인조'로 주목을 받은 데에 반해, 익숙하지 않은 마트 환경에서 조금은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 속은 거냐. 오랜만에 테레비 나온다고 (멋 좀 냈는데)"라며 허탈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첫 영업에 사장 2명과 아르바이트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마트를 찾는 손님들의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럼에도 김우빈은 계산 파트를 곧잘 수행해낼 뿐만 아니라 족발을 찾는 손님 요청에 모두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족발을 번쩍 들어 올려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김우빈은 계속해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사장들을 도와 '열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달 전화를 받아 콜라와 사이다 주문을 기록하고 차태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배달 계산 방식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그러고는 필요한 사이다의 종류를 고민하다 맞추며 타고난 센스까지 자랑했다. 직접 배달까지 나선 김우빈은 나름 성공적으로 배달을 완수해 '프로 알바생'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였다.
김우빈은 올해 새해부터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외계+인',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까지 주연 작품 소식들을 연이어 전하며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