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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AG 金' 류중일 감독, 항저우 AG대표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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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G 金' 류중일 감독, 항저우 AG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류중일 감독. 연합뉴스 류중일 전 LG감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3일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감독에 류중일 전 LG 트윈스 감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KBO리그 9시즌 통산 승률 5할6푼5리(691승 533패 18무)를 거둔 명장이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을 이끌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G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1라운드부터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16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지원자를 모집했다.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21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 위원 중 4명을 추천받아 새롭게 구성한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을 비롯한 경기 운영 능력, 지도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류중일 감독을 최종 선발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결과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2022년도 제7차 이사회에서 추인 후 확정될 계획이다.
     
    이번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야구 종목은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되는 예선라운드(First stage, 참가 신청국 중 아시아랭킹 6위 미만 국가 간 예선전 성격) 상위 2개국이 아시아랭킹 상위 6개국과 합류해, 총 8개 국가가 금메달을 놓고 본선라운드(Second stage)에서 격돌한다.
     
    본선라운드 경기는 슈퍼라운드 방식을 따르며, 4팀으로 구성된 조별 리그 진행 후 각 조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 진출 팀 간 예선 성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산정, 1, 2위는 결승전, 3, 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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