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미주와 배우 이상엽. 안테나 제공, 황진환 기자첫 방송이 연기된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3' 출연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수 겸 배우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미주는 지난 22일 의심 증상이 있어 이후 PCR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2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주는 지난해 10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며 "당사는 이미주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식스센스3'은 담당 PD와 배우 이상엽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이 여파로 첫 방송을 일주일 연기했다. 현재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및 PCR(유전자증폭) 검사 중에 있으며 이미주가 추가 확진됐지만 별다른 변동 사항은 없다.
tvN 측은 이날 CBS노컷뉴스에 "'식스센스3'이 촬영 현장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파로 3월 11일에서 한 주 미뤄진 3월 18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며 "안정적인 제작 환경 확보를 위한 부득이한 결정으로 '식스센스3'을 기다려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원년 멤버인 배우 전소민은 다리 부상으로 드라마 등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 결국 출연이 불발 됐다. 이번 시즌에는 유재석·오나라·이상엽·제시·미주가 함께한다.
'식스센스3'은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유재석·오나라·이상엽·전소민·제시·미주의 '찐남매 케미'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들의 향연으로 지난 2020년 시즌 1과 지난해 시즌 2 모두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