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 지도부 및 선대본부 관계자, 의원들과 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미국 백악관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오후 언론을 통해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월 윤 당선인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의 대(對)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기간 서울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