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한화 이글스프로야구 한화의 괴물 신인 문동주(19)가 부상으로 시범경기 초반 등판이 불발됐다.
한화 관계자는 11일 "문동주가 지난 9일 불펜 피칭 후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면서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약 2주 간의 안정만 취하면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에 선수는 재활군에 합류했다"면서 "복귀 시점은 향후 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진흥고 출신 우완 투수 문동주는 지난해 8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한화 신인 중 세 번째로 많은 계약금 5억원을 받았다.
문동주는 지난 1일 불펜 피칭에서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뿌려 기대를 모았다. 한화 수베로 감독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한편 한화는 12일 대구에서 삼성과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