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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5만190명, 어제보다 3만3474명 줄어

보건/의료

    신규확진 35만190명, 어제보다 3만3474명 줄어

    1주간 일평균 확진자 30만 명 넘어
    어제 251명 사망, 누적 1만 395명

    서울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서울광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5만 190명 늘어 누적 655만 64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였던 전날의 38만 3664명보다 3만 3474명 적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6일(24만 3621명)과 비교하면 1.4배, 2주 전인 지난달 27일(16만 3560명)의 2.1배 수준이다. 확진자 규모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1074명으로 전날(1066명)보다 8명 늘면서 지난 8일부터 엿새째 네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368명, 70대 323명, 60대가 223명, 50대 83명, 40대 27명, 30대 23명, 20대 16명이다. 이 밖에 10세 미만이 7명, 10대가 4명이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1%(2751개 중 1763개 사용)로 전날(61.9%)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8%, 비수도권 가동률은 71.9%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0%로 전날 64.5%와 비교해 2.5%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에게 전화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있는 의료진. 이한형 기자재택치료 중인 환자에게 전화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있는 의료진. 이한형 기자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56만 8322명으로 전날(143만 2533명)보다 13만 5789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3만 5333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251명 추가됐다. 전날(269명)보다는 18명 적다.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5명, 60대 29명, 50대 11명, 40대 3명, 20대 2명이다.

    사망자 251명 중 94명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다. 미접종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7명, 60대 15명, 70대 14명, 50대 5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5명, 누적 치명률은 0.16%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오는 22일 전에 정점에 이르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9만 5천~37만 2천명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8만 9664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55.6%다. 2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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