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훈.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오승훈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 출연을 확정했다.
13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승훈이 '붉은 단심'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오승훈은 극중 승려 '혜강'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혜강은 투명한 외모와 그에 어울리는 단정한 말씨와 몸가짐, 그리고 신비하면서도 오묘한 매력을 지닌 인물. 오승훈이 '혜강'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승훈은 최근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은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연쇄살인범 '조강무'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이 미성년이라는 점을 이용해 대담하게 면담에 임하던 그는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 분)과 첨예하게 대립했다.
오승훈은 2016년 연극 '렛미인'으로 데뷔 후 '나쁜자석' 'M.버터플라이' '에쿠우스' 등의 작품을 통해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2017년에는 영화 '메소드'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어 '괴물들' '공수도', SBS 드라마 '피고인' '의문의 일승', MBC '아이템'에 연달아 출연해 영화와 연극, 드라마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특별히 영화 '메소드'를 통해서는 2018년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당당하게 신인배우상을, 같은 해 춘사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와 연극 '해롤드와 모드'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꾸준히 만났다.
KBS 2TV '붉은 단심'은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