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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이후 42년 만' 유로파 우승 꿈꾸는 프랑크푸르트

'차붐 이후 42년 만' 유로파 우승 꿈꾸는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프랑크푸르트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대1로 꺾었다. 5월6일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으로 향한다.

프랑크푸르트는 40년 이상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마지막 우승은 1980년 유로파리그 전신 UEFA컵이다. 당시 차범근이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차범근은 4시즌만 뛰고도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 레전드 11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들 차두리도 프랑크푸르트에서 뛴 경력이 있다. 차범근 시절 이후 무려 42년 만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라파엘 보레의 크로스를 안스거 크나우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정확히 47초가 걸렸다. 전반 21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동점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올리버 글래스너 감독은 "정말 좋은 경기였다. 정말 자랑스럽지만, 아직 반이 지났을 뿐"이라면서 "홈에는 5만명의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우리를 응원할 것이다. 웨스트햄에서도 3000명의 팬들이 올 것이다. 정말 기대가 된다"고 웃었다.

반대편 4강 1차전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가 승리했다.

RB 라이프치히는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홈 1차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 40분 앙헬리뇨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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