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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하는 이현중의 근거있는 자신감 "내가 최고의 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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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도전하는 이현중의 근거있는 자신감 "내가 최고의 슈터"

    이현중. 연합뉴스이현중. 연합뉴스
    "나는 내 자신을 믿는다. 올해 드래프트 클래스에서 내가 최고의 슈터라고 생각한다"

    올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에 도전하는 이현중(22)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워크아웃을 마치고 자신의 슈팅 능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디애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진행된 이현중과 드래프트 워크아웃을 마치고 이현중의 인터뷰 영상을 구단 유투브 채널에 공개했다.

    워크아웃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가진 구단이 선발 가능한 후보군에 있는 선수들을 직접 초청해 기량을 점검하는 자리다.

    워크아웃 초청이 이뤄졌다는 것은 해당 구단이 이현중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이현중은 인디애나 외에도 스테픈 커리가 뛰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에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이현중은 "당신은 지난 몇 년동안 미국 대학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이었다"는 진행자의 평가에 유창한 영어로 "나에게는 확실히 몇 가지 단점들도 있지만 나는 내 자신을 믿는다. 올해 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 가운데 내가 최고의 슈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근거있는 자신감이다.

    이현중은 2019-2020시즌부터 미국 데이비슨 대학에서 활동했다. 3학년을 마치고 올해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이현중은 3년 동안 통산 39.7%의 높은 3점슛 성공률(경기당 2.1개 성공)를 자랑했다.

    특히 3학년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평균 15.8득점, 6.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1%를 기록하며 전미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고 더불어 데이비슨 대학을 NCAA 토너먼트 무대로 이끌었다.

    이현중은 인디애나와 워크아웃에 대해 "아주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학업에 신경쓰지 않고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내가 드디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중은 NBA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슈팅 능력 외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동료들을 도우면서 활발하게 소통을 할 수 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전체에 더 많은 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현중은 대학 선배인 스테픈 커리로부터 직접 조언을 들은 적은 없지만 그의 경기를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현중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한국 팬들이 많다며 책임감과 부담감 모두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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