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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4볼넷' 최지만, 출루율 4할대 육박

메이저 리그 탬파베이 최지만. AFP=연합뉴스메이저 리그 탬파베이 최지만. AFP=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탬파베이의 최지만(31)이 개인 통산 2번째로 4볼넷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4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4번이나 출루했다.

1경기 4볼넷은 최지만이 지난 2019년 9월 13일 텍사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바 있다. 3시즌 만에 다시 4볼넷 경기로 선구안을 뽐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8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출루율은 3할8푼3리에서 3할9푼1리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상대 실책 행운으로 출루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헌터 그린으로부터 내야 땅볼을 쳤다. 그러나 2루수 조너선 인디아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안착했다.

이후 최지만은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4회 1사 2루와 1 대 0으로 앞선 6회 2사에서 그린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3 대 0으로 앞선 8회 무사 2, 3루에서도 최지만은 우완 불펜 이안 지보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연장에서도 출루 행진이 이어졌다. 3 대  3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최지만은 해럴드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4 대 3으로 앞선 1사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웃지 못했다. 연장 10회말 닉 센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 대 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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