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슈퍼 신인 김도영. 연합뉴스KIA 에이스 양현종. 연합뉴스
에이스 양현종과 신예 김도영의 투타 조화가 돋보인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의 8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KIA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 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과 결정적인 3점홈런을 쏘아올린 신인 김도영의 활약으로 7대1 승리를 거뒀다.
8연패 이후 꼴찌 한화 이글스를 만나 3연승을 거둔 KIA의 상승세가 7연승 행진을 달리던 LG의 기세를 뛰어넘었다.
4연승 질주의 선봉은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LG 타선을 제압하고 시즌 8승을 기록했다.
탈삼진 3개를 추가한 양현종은 통산 탈삼진을 1752개로 늘려 이강철 kt 위즈 감독(1751개)을 제치고 역대 2위로 도약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송진우로 그는 총 204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KIA 타선은 LG 이민호를 상대로 초반부터 힘을 냈다. 2회초 이창진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은 KIA는 3회초 황대인의 2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4대0으로 벌렸다.
4회초에는 신인 김도영이 1사 1,2루에서 좌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시즌 3호 홈런. 김도영의 데뷔 시즌 홈런 3개가 모두 7월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