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의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영국 BBC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 전망에서 토트넘을 3위로 뽑았다.
BBC는 이번 시즌 EPL 개막을 하루 앞둔 5일(이하 한국 시간) 축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최종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예상 팀을 정하고 BBC가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를 매겼다. 합산 결과 맨체스터 시티가 79점을 받아 우승할 것으로 뽑혔다. 이어 리버풀이 74점으로 우승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38점을 받은 토트넘이다. 22명 중 17명이 3위로 뽑았다. 토트넘은 1~2위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4명은 4위에 토트넘을 점쳤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전력이 급상승했다. 결국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내친김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에 대해 강력한 공격력이 무기로 뽑았다. EPL 최고의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여기에 브라질 특급 히샤를리송이 더해져 공격력이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4위는 첼시(16점), 5위 아스널(8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점)가 이름을 올렸다. 롭 그린은 22명의 전문가 중 유일하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위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