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이강인. 연합뉴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이강인(21)이 2022-2023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장해 86분을 활약했다.
마요르카는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 대 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리그 첫 경기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41분 라고 주니어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공격을 저지하던 중 시즌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67%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무난한 평점 6.6을 부여했다.
빌바오는 23개의 슈팅을 날리며 6개에 그친 마요르카를 압도했다. 세트피스도 5개로 2개에 그친 마요르카보다 많았다. 그러나 끝내 골망까진 흔들지 못했다.
전반 9분 빌바오 미켈 베스는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스치며 빗나갔다. 10분 뒤 알렉스 베렝게르가의 슛은 마요르카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위협적인 헤딩슛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클레망 그르니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머리를 가져다 댔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결국 마요르카와 빌바오는 시즌 첫 골을 뒤로 한 채 승점 1씩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