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연합뉴스최근 슬럼프에 빠져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8월 들어 1할 초반대 타율로 부진한 최지만은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고 5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에인절스가 7회말 왼손투수 애런 루프를 등판시키자 탬파베이는 최지만 타석 때 오른손타자 아이작 파레데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모처럼 선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안타 생산에 실패하면서 시즌 타율이 0.236으로 더 낮아졌다.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에인절스를 4-3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