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재욱×정소민 '케미' 활극…'환혼' 파트1이 남긴 3가지



방송

    이재욱×정소민 '케미' 활극…'환혼' 파트1이 남긴 3가지

    방송 캡처방송 캡처한국형 판타지 로맨스 활극의 새 지평을 연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파트1이 지난 28일 2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0% 고지를 넘지는 못했다.

    이재욱을 찌르고 석화돼 사라진 정소민과 이재욱의 부활 엔딩이 강렬한 전율을 선사한 가운데 20부작에 걸쳐 시청자들을 판타지 로맨스 활극에 빠져들게 만든 '환혼'의 대장정을 정리해본다.
     

    주종-사제-연인 넘나든 이재욱×정소민 '우기더기' 로맨스 케미

    장욱(이재욱 분)과 무덕이(정소민 분)는 틀을 깬 신선한 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주종, 사제, 연인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장욱의 레벨업을 위해서는 서로의 목숨을 건 벼랑 끝 전술을 마다하지 않는 사제 관계로, 대외적으로는 까칠한 도련님과 그를 모시는 몸종인 주종 관계를 오갔다.

    또한 서로를 향한 연심을 느낀 뒤 매번 자신을 벼랑 끝에 세우는 스승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한 장욱과 그런 장욱을 연모하면서도 기력을 되찾아 살수로 돌아가야 하는 소명을 위해 밀어내는 무덕이의 로맨스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후 살수의 기력을 되찾는 기회가 왔음에도 장욱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한 무덕이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 동안 쌓은 술력을 포기한 장욱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가슴 저릿한 여운을 남겼다.
     

    韓 판타지 로맨스 활극 탄생시킨 '미술+음악+액션+의상+CG'

    '환혼'은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 시켰다. 특히 미술, 음악, 액션, 의상, CG의 컬래버가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없는 가상의 나라 대호국을 배경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 전통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트와 소품들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인물들 간의 관계성과 감정선을 살린 적재적소의 음악들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배가 시켰고, 각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낸 맞춤형 의상들은 아름다운 색상과 디자인을 뽐냈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술사 액션이 매회 시청자들을 매료 시켰다. 박진과 낙수의 경천대호 대결씬, 장욱의 1대 10 릴레이 대련씬, 서율과 환혼인 강객주의 대결씬, 무덕이의 폭주 액션씬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화려한 검술, 쌍칼, 활 액션이 드라마를 수놓았다. 또한 진기한 법기가 가득한 진요원 동굴과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 얼음돌의 공간, 장욱의 제왕성을 나타낸 별자리, 별자리가 열리는 천부관 내부 등을 환혼술과 술사를 CG로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
     

    캐릭터 싱크로율 높인 배우들 열연

    이재욱(장욱 역), 정소민(무덕이 역), 황민현(서율 역), 유준상(박진 역), 신승호(세자 고원 역), 오나라(김도주 역), 유인수(박당구 역), 아린(진초연 역) 등 모든 배우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재욱은 철부지 도련님에서 제왕성의 주인으로 성장한 장욱으로 매력을 발산했고, 정소민은 무덕이, 낙수, 진부연을 오가며 극을 이끌었다. 또한 첫사랑을 간직한 순애보로 '서브앓이'를 유발한 황민현, 송림 총수의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을 지탱한 유준상, 미워할 수 없는 심술쟁이 세자로 이미지 변신한 신승호, 도련님의 곁을 지키는 김도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오나라, 넉살 좋은 성격으로 극에 활력소를 더한 유인수, 첫 판타지 장르 도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아린까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 조재윤(진무 역), 박은혜(진호경 역), 이도경(허염 역), 임철수(마의 이선생 역), 강경헌(당골네 최씨 역), 서혜원(소이 역), 이하율(상호 역), 주석태(진우탁 역)는 물론 특별출연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뽐낸 주상욱(장강 역), 박병은(선왕 고성 역)을 비롯해 '환혼'의 포문을 열고 매회 낙수의 속마음 내레이션을 맡았던 고윤정(낙수 역)까지 주·조연을 막론한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이 '환혼'을 더욱 빛냈다.
     
    과연 이어질 '환혼' 파트2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감을 높인다.

    tvN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혼' 파트2인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