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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5경기 차' 좁힌 LG, 김광현 앞세운 선두 SSG와 정면승부



야구

    열흘 만에 '5경기 차' 좁힌 LG, 김광현 앞세운 선두 SSG와 정면승부

    7연승을 달린 LG 트윈스. 연합뉴스7연승을 달린 LG 트윈스. 연합뉴스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SSG 랜더스 김광현. 연합뉴스
    SSG 랜더스는 2022시즌 KBO 리그가 개막한 첫 날부터 선두 자리를 줄곧 유지했다. 지난 8월25일 2위 LG 트윈스와 승차는 9경기였다.

    하지만 열흘 남짓한 짧은 기간에 상황이 돌변했다. SSG(77승 39패 3무)가 2승5패로 주춤한 사이 LG(72승 42패 1무)가 7연승을 달렸다. 이제 두팀 간 승차는 4경기로 좁혀졌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19년의 악몽이 떠오를만 하다. 그해 8월15일 기준으로 선두 SK와 9경기 차이를 보였던 3위 두산 베어스에게 정규리그 1위를 내줬다. 정규리그 80승에 선착하고도 1위 등극에 실패한 최초의 사례였다.

    SSG는 25경기를, LG는 29경기를 각각 남기고 있다. 마지막 한 달 동안 4경기 차이를 뒤집기는 결코 쉽지 않다. 변수는 양팀의 상반된 기세 그리고 남은 세 번의 맞대결 승부다.

    SSG와 LG가 맞붙는다. 두 팀은 6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연전을 펼친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갤 전망이다.

    SSG는 마운드에 기대를 건다. 에이스 김광현과 윌머 폰트가 나란히 출격한다. 지난 4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됐다.

    김광현이 6일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두 자릿수 승리(10승 2패)를 달성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1.85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14이닝 7자책점)을 기록했다.

    LG는 7연승 기간에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7경기 실점은 7점에 불과했다. 타선은 장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특히 오지환, 문보경, 채은성의 방망이가 최근 뜨겁다.

    LG는 6일 선발투수로 이민호를 앞세운다. LG의 최근 상승세에는 아담 플럿코-케이시 켈리의 원투펀치 외 국내 선발진의 활약이 큰 영향을 끼쳤다.

    이민호는 지난달 18일 SSG를 상대로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올 시즌 SSG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7일에는 켈리와 폰트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SSG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지난 7경기 팀 타율이 0.206에 불과했다. 장타력을 건재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베테랑 추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6일부터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한편, LG는 6일 프로골퍼 서연정, 김해림을 시구 및 시타자로 초청했고 7일에는 KBO 레전드 40인에 포함된 '적토마' 이병규 코치가 시구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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