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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의 K리그1 승격' 광주,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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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의 K리그1 승격' 광주,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도전

    K리그2 챔피언 광주FCK리그2 챔피언 광주FC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은 확정했다. 하지만 광주FC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는 지난 21일 경기 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2위 FC안양이 K리그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0대1로 패한 덕분이다. 광주의 성적은 23승9무4패 승점 78점, 안양은 17승12무7패 승점 63점으로 남은 4경기로 뒤집힐 수 없는 격차가 됐다.

    K리그2 우승 확정과 함께 내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K리그2 챔피언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되고,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3~5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년 만의 K리그1 승격이다.

    광주는 2019년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으로 올라갔다. 2020년에는 박진섭 감독 체제로 파이널A 진출(6위)라는 감격까지 누렸다.

    하지만 박진섭 감독이 떠난 뒤 2021년 K리그1 최하위(10승7무21패 승점 37점)에 그치면서 다이렉트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김호영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감독 경험이 없는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독주였다. 큰 위기가 없었다. 8경기를 치른 시점(9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11라운드 잠시 2위로 내려간 뒤 12라운드부터는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14일 39라운드 안양과 맞대결 승리로 매직넘버(승점 기준)를 '3'으로 줄인 뒤 휴식에 들어갔고, 안양이 40라운드와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단과 사무국, 그리고 평일 원정도 마다하지 않고 항상 응원해준 팬들까지 모두가 원팀이 된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고 안주하지 않겠다. 이제 목표는 K리그1에서도 버틸 수 있는 단단한 팀을 만드는 것이다. 더 강해진 모습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광주는 K리그2 기록에 도전한다.

    K리그2 최다승, 최다승점 기록이다. K리그2 최다승과 최다승점 기록은 2017년 말컹이 뛴 경남FC가 보유하고 있다. 당시 경남FC는 24승7무5패 승점 79점으로 우승했다. 최다승 기록은 2승, 최다승점 기록은 2점이 필요하다. 다만 2017년 경남은 36경기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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