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제공현대글로비스는 20일 화물차 운전기사와 물류센터 직원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 세트 1만5천명분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전용품 세트는 작업용 안전 고글, 화재대피용 손수건, 미끄럼 방지 장갑, 졸음방지 패치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잦은 운행으로 피로감이 큰 화물차 기사의 졸음운전 방지를 돕기 위한 품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9일 울산 북구에 있는 울산화물터미널에서 대형화물차 운전자와 화물 집하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용품 세트 2천개를 배포했다. 이어 충남 공주시 정안휴게소를 찾아 2천개를 추가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후 전국 32 곳의 화물터미널 이용자와 8곳의 물류센터, 협력사 직원 등을 포함해 1만1천명이 사용 가능한 안전용품 세트를 택배 등을 이용해 전달할 계획이다.
안전용품 세트 무료 배포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운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