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캡처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역대 월드컵을 빛낸 '7번'에 포함됐다.
FIFA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D-7'을 맞아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등번호가 7번인 주요 선수들의 사진을 모아 올렸다.
손흥민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다비드 비야(스페인), 디디에 데샹(프랑스),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등 세계 축구계를 평정했던 '7번 선수'와 함께 사진 한쪽을 장식했다.
현역 선수로는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생애 첫 월드컵인 2014년 브라질 대회 때 9번을 달고 뛰었다. 2018 러시아 대회부터는 7번을 부여받았다.
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벤투 호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 16일 카타르로 입성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감안해 오현규(수원 삼성)를 백업으로 포함시켜 '26+1' 엔트리로 첫 경기를 준비 중이다.
본선 H조에 속한 한국(FIFA 랭킹 28위)은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13위), 28일 오후 10시 가나(60위),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9위)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