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
수원FC 이승우(24)가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이승우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복을 입은 채 거수 경례하는 사진과 함께 "68번 훈련병 이승우"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승우는 2022시즌 K리그 일정이 끝난 뒤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았다.
병역 혜택에 따른 3주 훈련이다. 이승우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예술·체육 요원으로 복무한다.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544시간의 봉사 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벤투 호에 승선하진 못한 이승우는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SBS 월드컵 해설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를 비롯 박지성, 장지현, 현영민, 이승우 위원으로 해설진을 꾸렸다.
이승우는 유럽 무대에서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고 지난해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FC와 계약해 K리그1 무대를 밟았다. 14골 3도움으로 K리그1 득점 4위에 오른 이승우는 데뷔 시즌 합격점을 받으며 국내 무대에 안착, 2023시즌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