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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도 무역적자 확실…짙어진 8개월 연속적자 '먹구름'

경제 일반

    11월도 무역적자 확실…짙어진 8개월 연속적자 '먹구름'

    핵심요약

    11월 1~20일 수출입현황…44억1800만 달러 적자
    연간 누적 적자 396억6800만 달러…최초 400억 달러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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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 연속 지속된 무역적자가 11월까지 이어지면서 8개월 연속 무역적자의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공개한 2022년 11월 1일~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31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375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들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출 감소 규모가 더 큰 탓에 11월에 들어서도 44억18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연간 누적 수출액은 6103억500만 달러, 수입액은 6502억7300만 달러를 각각 기록, 연간 누적적자가 396억6800만 달러에 이르면서 최초로 4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수출은 승용차와 석유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6%와 16.1% 증가했지만,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도체 -29.4%, 무선통신기기 -20.6%, 정밀기기 -22.2%, 선박 -71.4% 등의 저조한 실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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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별로도 11% 늘어난 미국을 제외하고 중국 -28.3%, 유럽연합 -1.5% 베트남 -14.4%, 일본 -17.9% 등 주요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인상의 여파가 미치면서 원유 19.1%, 가스 21.2%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12.4%, 석유제품 -25.2% 등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유럽연합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수입이 각각 9.5%, 10.9% 늘어난 반면, 중국 -12.1%, 미국 -5.5%, 일본 -15.3% 등에서는 수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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