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72회 캡처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172회 시청률은 유료가구 전국 기준 6.603%였다. 전주 5.336%에서 1.267%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날 방송에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 김상규 기장, 걸그룹 뉴진스가 출연했다. 현대 호랑이, 일화 천마 등에 소속돼 37경기 7골을 기록한 축구선수 출신인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축구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이에 손 감독은 기본기를 가르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발 안쪽, 바깥쪽, 발등, 무릎, 가슴, 머리 등을 활용한 볼 컨트롤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방송에서 이런 말씀 드리면 축구인들이 상당히 저를 손가락질하겠지만 얘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얘기하는데 그 기본을 해야 하는 아이들을 가지고 기본기는 무시하고 경기를 하지 않나. 그래 경기만 하면 좋다. 그런데 성적을 내게 한다. 얘들은 누구를 위한 성적이냐. 이거 잘못된 거다"라고 지적했다.
손 감독은 "열여덟, 열아홉 돼서 프로에 진입해야 할 상황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다. 수술대에 올라야 하고. 혹사하지 않았나"라며 "흥민이가 슈팅 연습 18살 지나서 했던 게 바로 그 이유다. 함부르크 입단 전까지. 지금 우리 아카데미 아이들도 똑같다. 어린애들을 데리고 공을 멀리 강하게 때리는 건 절대 안 한다. 관절과 근육이 아직 여리다. 낼 수 있는 힘 이상을 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올 거냐"라고 전했다.
MC 유재석은 손 감독에게 아직도 손흥민 선수가 월드 클래스(월클)가 아니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에 손 감독은 "그건(월드 클래스) 아니다. 그건 변함없다"라고 해 웃음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손 감독은 "제 자식이라서 보수적으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늘 흥민이가 축구에 관한 한 모든 부분에서 10% 더 성장(하기를) 갈구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흥민이가 득점왕이 됐을 때 제가 그 얘기를 했다. 이건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우리가 전성기라고 하면 가장 좋아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성기란 내려가란 신호라고. 단 내려갈 때 아름답게 내려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흥민이가 어린 나이에 그 어려운 곳에 가서 저놈이 살아보겠다고 정말 악착같이 강한 정신력으로 게으름 안 떨고 해서 지금 저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차 담당인 김상규 기장은 기본 운행 거리가 300㎞는 되고 하루 1200㎞를 이동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위험한 취재를 자주 하게 되는 특성상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블랙박스로 촬영하거나 제작진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두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두 달 만에 정산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너무 감사하게도 음원과 음원 판매가 잘됐다"라며 "7월 22일 데뷔해서 3분기(8~9월) 정산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첫 정산 때 민지는 부모님 선물을, 막내 혜인은 본인을 위해 키 링을 9만 원어치 샀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