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 주역 이진현과 재계약했다.
대전은 20일 "K리그1 승격의 주역이자 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진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진현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빈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포항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대구FC를 거쳐 2021년 대전에 입단했고, 지난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어 유럽 진출을 모색했다. 폴란드 레기야 바르샤바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결국 재계약과 함께 대전에 남았다.
K리그 통산 109경기 14골 11도움. 대전에서는 K리그2 51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A매치도 4경기를 소화했다.
대전은 "민첩성, 기동력, 빠른 스피드 등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킥력이 우수해 전담 키커로 활용도가 높다. 무엇보다 정교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수 조율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진현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대전은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기대했다.
이진현은 "지난해 승격의 감동에 이어 올해는 K리그1에서 팬 여러분과 기쁨과 감동의 드라마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