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포티파이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6일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앨범 '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는 글로벌 '주간 톱 송' 14위를 기록했다.
'OMG'는 지난달 초 이 차트에 처음 진입한 후 7주간 단 한 차례도 꺾임이 없었다. 95위(1월 5일 자), 30위(1월 12일 자), 30위(1월 19일 자), 24위(1월 26일 자), 21위(2월 2일 자), 16위(2월 9일 자), 14위(2월 16일 자)로 꾸준한 상승세다.
주류 팝 시장인 미국에서의 인기 지표가 두드러진다. 국가/지역별로 살펴보면 'OMG'는 스포티파이 미국 '주간 톱 송'에서 그동안 48위(1월 12일 자), 40위(1월 19일 자), 33위(1월 26일 자), 31위(2월 2일 자), 30위(2월 9일 자), 28위(2월 16일 자)로 순위를 높여왔다.
실제 'OMG는 스포티파이에서 총 1억 1128만 회 재생(2월 10일 기준) 됐는데, 이 중 미국에서의 스트리밍 횟수가 2271만 회를 기록해 전체 대비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소속사 어도어는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이전임에도 오직 음악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입소문을 타며 '대중 픽'(pick)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같은 앨범의 선공개 싱글 '디토'(Ditto)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주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25위에 오르며 9주 연속 차트인했다.
'OMG'와 '디토'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OMG'는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서 74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디토'는 96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후 소폭 순위 변동을 보이다가 최신 차트에서 82위로 8계단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