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NEW·CJ 4DPLEX 제공국내 극장가를 두 외화가 장악했다. 올해 첫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주말 박스오피스도 정상에 올랐으며 식지 않는 인기의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그 뒤를 따랐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는 주말인 24~26일 동안 관객 24만 4250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1만 2804명이다.
그 뒤를 지치지 않고 뒤쫓고 있는 건 지난 1월 4일 개봉 이후 장기 흥행 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다. 주말에 관객 17만 583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57만 9749명을 기록, 새로운 흥행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한국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는 전체 3위,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 관객 14만 6331명을 동원한 '카운트'는 지금까지 총 22만 4277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4위는 동시기 개봉작인 외화 '서치 2'(감독 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5위는 역시 같은 시기 CGV 단독 개봉한 한국 영화 '마루이 비디오'(감독 윤준형)가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9만 6998명, 9만 8712명이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는 다름 아닌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를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3월 1일 CGV 단독 개봉)다.
2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30%(11만 3193장)를 기록, 2위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14.2%)를 2배 넘게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극장가의 새로운 '히어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백만 명이 채 안 되는 91만 124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