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피크타임' 포스터. JTBC 제공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과거 상해(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불명예 하차한 가운데, 경연 프로그램에서 또다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엔 JTBC '피크타임'이다.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피크타임'에 나오는 출연자 김현재의 과거를 공론화한다는 글이 6일 올라왔다.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김현재에게 '너 냄새 나' '더러워' 등의 놀림을 당했고,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의견이 묵살되는 등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스라이팅이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해 판단력을 떨어뜨리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말한다.
견디다 못해 학교폭력으로 김현재를 신고했으나 서로 부모가 아는 사이여서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일단락되었다는 게 글쓴이 설명이다. 그러다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김현재를 보고 불안 증세와 구토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부디 대가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썼다.
이에 '피크타임' 관계자는 7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싱어게인' 제작진이 다시 뭉친 JTBC '피크타임'은 역대 최초·최대 규모의 글로벌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