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빌런 캉 역으로 출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최강 빌런 캉 역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매니지먼트사에서 퇴출 통보를 받은 가운데, 마블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 시간)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는 미국 뉴욕시에서여성 폭력 혐의로 체포된 지 3주 만에 매니지먼트사인 엔터테인먼트 360에서 퇴출당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메이저스의 홍보를 담당해 온 리드 컴퍼니(The Lede Company) 역시 지난달 그를 의뢰인 목록에서 제외했다.
앞서 메이저스는 3월 25일 맨해튼에서 여성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 경찰은 즉시 메이저스를 구금했고, 피해자는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스의 법률 대리인은 폭행 혐의를 벗을 수 있는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이번 폭행 사태 전까지만 해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배우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메이저스는 HBO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를 통해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크리드 3'와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최강 빌런 캉 역할을 맡았던 메이저스는 2025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를 포함,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활약할 계획이었다.
이에 폭행 혐의로 매니지먼트사에서 퇴출까지 당한 메이저스가 마블에서도 퇴출 통보를 받게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