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위 '슈퍼 마이로 브라더스'와 함께 어린이날 연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기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가오갤3'은 전국 1810개 스크린에서 7026회 상영된 데 힘입어 관객 16만 334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역시 할리우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다. '가오갤3'에 1위 자리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선 이 영화는 901개 스크린에 2890회 걸려 2만 7851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8352명이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오갤3'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흥행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오전 9시 기준)을 보면 '가오갤3'이 예매율 39.4%로 1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28.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나머지 영화 예매율이 10% 아래라는 점에서 이들 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3위는 한국영화 '드림'으로 826개 스크린에서 2595회 상영돼 2만 777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0만 7515명으로 100만 관객 고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