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올해 안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대다수 수출 기업들이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출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대(對) 중국 수출 회복 시점을 물은 결과 '2~5년 뒤'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년'이라는 응답이 27.3%, '예년 수준의 수출 회복이 어렵다'가 17%, '올해'라는 응답은 15.7%에 불과했다.
한중 기업간 기술 경쟁력 격차에 대해서도 '3년 이내'라는 응답이 38.7%였지만 '비슷하다'는 응답도 36.5%에 달했다. 이밖에 '5년 이내'라는 응답은 15%, '5년 이상'은 6%였다.
또한 향후 5년간 한국과 중국의 기술 성장 속도에 대해서는 중국의 성장 속도가 한국을 능가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41.3%였으며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 35.3%보다 많았다.
중국을 대체할 수출 시장으로는 아세안이 37.3%, 인도 31.7%, 미국 12.7%, 중동 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