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YG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당초 5인조로 꾸려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7인조로 데뷔한다. 예비 멤버로서 경쟁해 온 최종 7인이 모두 생존한 셈이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베이비몬스터 최종 데뷔 멤버를 발표했다. 이날 초반 발표는 당초 예상대로 7명 가운데 5명을 선발하는 방향으로 흘렀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현(한국)이었다. 그는 보컬, 랩, 퍼포먼스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다. 아현은 베이비몬스터를 이끌 능력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로 꼽혀 왔다.
두 번째 호명된 멤버는 루카(일본). 그는 'YG 힙합 아이덴티티'를 지닌 여성 래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세 번째는 치키타(태국)가 꼽혔다. 예비 멤버 7인 중 가장 나이가 어린데다 연습생 기간도 짧지만, 빠르게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 번째로는 하람(한국)이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에 더해 곡을 자신만의 음악 색깔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마지막 멤버는 파리타(태국)였다. 그는 탄탄한 실력은 물론 모국어와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두루 섭렵했다.
이날 멤버 발표를 맡은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다섯 멤버를 호명한 뒤 반전 카드를 꺼냈다. YG의 또 다른 걸그룹에 합류할 예정이던 로라(한국)와 일본에서 선보일 새로운 프로젝트 참여를 계획하고 있던 아사(일본)를 더해 탈락 인원 없이 7인조 데뷔를 확정한 것이다.
그는 "'YG 패밀리'는 단순히 YG 가수들을 모아둔 것이 아니다. YG 팬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한 YG 패밀리"라며 "아사와 로라는 여러분이 뽑아 주신 멤버"라고 말했다.
7인조로 꾸려진 베이비몬스터는 올가을 데뷔해 단체와 유닛 활동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