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연합뉴스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다.
배지환은 7회초 무사 2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는 추격의 발판이 됐다. 배지환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주자 코너 조는 후속타 때 홈을 밟고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7회말 수비에서 대거 8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2개를 포함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피츠버그를 14-4로 눌렀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6승 27패를 기록해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마운드의 활약을 발판삼아 올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에 그치는 등 기세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