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지난달 14일 오후 전남 무안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도핑 방지에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홍보 대사로 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2일 "김연경 KADA 선수 위원을 2025년 11월 10~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5 WADA 총회 홍보 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KADA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국제 의전실에서 부산시 관계자, WADA 비톨트 방카 회장, KADA 김금평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경 KADA 선수 위원에게 위촉패를 전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022년 KADA와 부산시가 WADA 총회 유치 활동을 할 당시 홍보 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또 김연경은 지난 4월 14일 2023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서도 도핑 예방 교육 개선과 관련한 토크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영희 위원장은 "2025 WADA 총회는 전 세계 도핑 방지 활동의 비전과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라면서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김연경 선수와 함께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경도 "지난 4월 세계도핑방지의 날 행사 참여부터 이번 2025 WADA 총회 홍보 대사 위촉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