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음악 시장에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일본 레코드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르세라핌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5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르세라핌이 한국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골드'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데뷔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르세라핌은 '언포기븐'으로 5월 15일 자 일본 오리콘 차트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 3개 부문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 음반은 빌보드 재팬이 지난달 10일 공개한 '핫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다운로드 앨범' 차트(집계기간 5월 1~7일)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일본 주요 음악 차트 6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해당 앨범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음원 차트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feat. 나일 로저스)'은 싱가포르(7위), 한국(8위), 대만(15위), 일본(29위) 등 10개 국가/지역의 '주간 톱 송'(집계기간 6월 2~8일)에 진입해 발매 6주 차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역시 한국 10위를 포함해 총 6개 국가/지역의 '주간 톱 송'에 이름을 올렸고 진입한 모든 차트에서 전주 대비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당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차트를 역주행하며 8일 자 벅스, 멜론, 지니의 일간 차트에서는 4위, 6위,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