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6일 "우리 군은 15일 오후 8시 50분쯤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의 일부를 인양했다"며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발사 당일 이미 서해에서 이 발사체를 발견했지만, 길이 15m에 직경이 2~3m로 추정될 정도로 크고 무거운데다 조류의 움직임이 빨라 보름 동안 애를 써야 했다. 게다가 서해 특성상 바닷속 가시거리가 약 50cm에 불과할 정도로 혼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