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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이루, 父 태진아 사진에 "나쁜 아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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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이루, 父 태진아 사진에 "나쁜 아들" 고백

    음주운전과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음주운전과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SNS에 심경을 남겼다.

    이루는 음주운전 관련 1심 선고 공판이 끝난 지 하루 만인 지난 16일 SNS에 아버지 태진아와 어머니 이옥형씨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루는 "좋은 부모, 나쁜 아들"(Good Parents Bad Son)이라는 글귀를 남겨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앞서 이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을 알려졌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도 동일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경찰 조사 끝에 결국 이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음주운전 방조, 범인도피 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 15일 이루에게 징역 6개월 및 벌금 1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2005년 1집 앨범 'Begin to Breathe'로 데뷔, 발라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까만안경' '흰눈' 등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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